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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예외는 없다 / 너도 나도 TK

2022-08-28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, 정치부 송찬욱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저 건물이 대통령실일 텐데, 뭐가 없다는 거죠? <br> <br>[기자]<br>'예외'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인적쇄신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, "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"고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><br>현재 대통령실에 1급 비서관이 40여 명 정도 되는데, 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인원에 대한 교체인사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Q. 대통령실 7층에 피바람이 분다는 얘기도 나오던데요. 대통령실 7층에는 정무수석실과 시민사회수석실이 있잖아요. 실제로 그런가요?<br> <br>네, 두 수석실에 소속된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졌거나 예고가 돼 있습니다. <br> <br>정무 라인에 대한 인사 개편이 우선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다만 7층은 시작일 뿐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조직 내에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게 사실"이라며 "쇄신의 범위는 대통령실 전체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 취임 100일을 즈음해서 직원들로부터 '업무기술서'를 받았는데, 이를 토대로 대선 기여도를 떠나 대통령실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점검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> <br>Q. 여당 내홍은 이어지고, 대통령 지지율은 낮은 상황에 국정동력을 되찾기 위한 조치겠죠? <br> 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비서실 개편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또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직 일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권초 여권내 여러 세력간 권력투쟁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. <br> <br>이른바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'윤핵관' 세력과 검찰 출신인 '검핵관' 그리고 대통령실 관료그룹간 무한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Q.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. '너도나도 TK', 윤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가 앞다퉈 대구·경북 지역을 방문했어요?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죠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 (그제, 대구 서문시장 방문)] <br>"우리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, 우리 대구 시민 여러분 오랜만에 뵈니까 더욱 기쁘고 힘이 납니다. 오늘 제가 기운 받고 가겠습니다." <br> <br>이준석 전 대표는 바로 그 다음 날 경북 칠곡과 대구를 차례로 찾았습니다. <br><br>이 전 대표는 SNS에 성묘 사진과 함께 "칠곡에 왔다"고 알리며 "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물며 책을 쓰겠다"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대구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에 참석한 모습도 현장에서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대표 (어제)] <br>"추석 때 성묘하려고 어차피 TK 지역 와야 되기도 했고 지금 책 쓰고 하고 있는데 칠곡에 저희 친척들이 있기 때문에 자리 잡고 대구 들락거리고, 구미 들락거리고, 안동 들락거리면서 시간 보내려고 합니다." <br> <br>Q. 대구라는 곳이 보수 정당에서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이잖아요? <br> <br>보수 진영에게는 지지세가 강한 심장부 같은 곳이죠. <br> <br>그래서 윤 대통령의 방문도 민심을 듣는다는 목적과 함께 지지율 반등을 위해 지지층부터 재결집시키려는 행보로 읽혔습니다. <br> <br>이 전 대표의 경우에는 단순히 성묘를 간 것이라고는 하지만, 자신의 뿌리가 TK 지역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 보수층을 향해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Q. 이 전 대표가 대구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,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가 열렸잖아요? 뒤숭숭한 당 상황과, 이 전 대표의 모습 상당히 비교가 되기도 하네요. <br> <br>이 전 대표는 한동안 대구·경북 지역에 체류하면서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현지 친척이나 당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모습에 여권에서는 "자중하기보다 해코지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어떻게 다시 안을 수가 있느냐"고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. <br> <br>아무리 쇄신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정치 싸움이 계속 이어진다면 민심은 멀어질 수밖에 없겠죠. <br> <br>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할 시점 같습니다. (민심생각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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